빅히트가 공모하고 4 거래일이 지났다. 공모 첫날 351000원인 주가는 계속 하락을 하여 176000원이 되었다. 연상을 기대하고 투자를 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50% 하락을 하였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마음이 아프지만 앞으로의 대응을 위해서 기관 물량과 보호예수 물량을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빅히트의 상장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빅히트 방시혁 대표는 돈방석에 앉았고 빅히트 임직원들도 돈잔치를 했다. 희망 공모가 13만 5000원이 였으니 아직 기관이랑 보호예수 물량의 수익률은 아직 30% 상승한 가격이다.
스톡옵션 물량 파악하기
우선 스톡옵션에 대해 알아보자. 스톡옵션이랑 주식매수 선택권으로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이다. 스톡옵션권을 행사하면 행사 가격으로 주식을 바꾸거나 주가에 따른 차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빅히트 스톡옵션을 갖고 있는 임직원은 윤석준 글로벌 CEO를 포함하여 3인이다. 이들은 1주당 1063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권을 가지고 있다. 스톡옵션의 행사기간은 2019년 1월 1일 ~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다. 하지만 상장 이후에는 원하 날 아무 때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스톡옵션을 가진 3인의 총물량은 336,000 주로 총 0.9%의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은 자발적으로 6개월간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6개월 이후에 주식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다.
기관투자자 물량 파악하기
| 의무보유확약기간 | 빅히트 | |
| 배정수량(주) | 비율(%) | |
| 6개월 | 1,063,100 | 24.8 |
| 3개월 | 765,179 | 17.9 |
| 1개월 | 1,322,416 | 30.9 |
| 15일 | 205,463 | 4.8 |
| 확약 수량 | 3,356,158 | 78.4 |
| 미확약 수량 | 926,151 | 21.6 |
| 총신청수량 | 4,282,309 | |
다음은 기관 투자자 물량을 파악해보자. 우선 공모주를 청약한 기관투자자의 경우 의무보유확약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의무보유확약 이란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 물량을 받으면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하는 것이다.
빅히트의 경우는 우선 확약 물량이 3,356,158주로 신청 물량 중 78.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확약 물량 수량은 926,151주 21.6%이다. 아직 물량이 많이 매물로 안 나왔는데 주가가 이 정도로 떨어진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여기서 한 달 후 1개월 후면 기관 물량 1,322,416주가 의무보유확약이 풀릴 예정이다.
우리 사주, 방시혁, BTS멤버 등 전체 물량 파악하기
| 보호예수기간 | 해제물량(주) | 비율(%) | 비고 |
| 15일 | 205,463 | 0.6 | 기관투자자공모주 |
| 1개월 | 1,322,416 | 3.7 | 기관투자자공모주 |
| 3개월 | 765,179 | 2.2 | 기관투자자공모주 |
| 3개월 | 2,424,016 | 6.8 | 스틱PEF 보유지분 70% 자발적 보호예수 |
| 6개월 | 1,063,100 | 3.0 | 기관투자자공모주 |
| 6개월 | 888,784 | 2.5 | 상환전환우선주 절반 자발적보호예수 |
| 6개월 | 7,087,569 | 19.9 | 넷마블 보유지분 |
| 6개월 | 12,377,337 | 34.7 | 방시혁 보유지분 |
| 6개월 | 478,695 | 1.3 | BTS멤버 7명 보유지분 |
| 6개월 | 336,000 | 0.9 | 스톡옵션 3인 |
| 1년 | 1,421,691 | 4.0 | 우리사주조합 |
전체적으로 보면 상장 이후 1개월 뒤에는 132만 주, 6개월 후에는 우리 사주 물량 빼고는 대부분의 물량이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볼 수 있다. 방시혁과 BTS멤버 방시혁의 사촌 형 방준형이 있는 넷마블은 물론 기업 운영을 위해 지분을 유지 할겟지만, 타 기관 물량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지금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긴 했지만 아직 빅히트의 시총은 6조 원으로 YG(8000억 원), JYP(1조 1856억 원), SM(7129억 원)으로 3대 메이저 기획사를 합친 시총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손실을 크게 줄이긴 위해서는 물 타는 시점을 잘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기관 차익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과 공모가가 13만 5000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내 투자금은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