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LNG 1척이 침수되었으며, 코로나 확진 사원으로 인해 공장이 잠시 셧다운 되는 등의 악재가 발생하였다.
그런데 이런 악재에도 주가가 급등 하고 있길래 무슨 호재가 있나 찾아보니 엄청난 호재가 있었다.
우선, 현대중공업지주는 조선업만 하는 회사가 아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지주는 코로나위기때도 자사주 48만8000주를 소각하는등(금액기준 1293억원)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하는 기업이다.
현대중공업 지주는 많은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호재의 주인공은 현대오일뱅크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분구조는 아래와 같으며,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직영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소충전소 및 전기충전소를 운영한다는 강력한 그린 뉴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표하였다.
현대오일뱅크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 발표
현대오일뱅크가 수소충전소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소충전소 80개소를 운영하고, 2030년에는 최대 180개소 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난 8일 열린 대신증권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그린뉴딜 관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월 정부는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수소충전소를 2025년 450개소, 2040년에는 1200개소 이상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이용하여 수소충전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석유화학공장에선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부생수소가 발생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케미칼 2021년 완공될 예정인 나프타 분해시설 HPC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는 탈황설비 등 정유공장의 고도화 설비에서 자체적으로 활용되었다.
현대 케미컬에서 HPC 공장이 완공되면 정유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수소가 생산되므로 남는 수소는 수소충전소에서 적극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여개의 직영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정유사들과 달리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하면 엄청난 차원의 수소 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수소충전소 확대에는 아직 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수소 압축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기체 상태 수소만 팔기에는 운임비 부담이 크다.
수소 압축기술이 발달하여 액화 상태로 수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 에너지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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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nformation.tistory.com
코람코 에너지 리츠는 주 임차인인 현대오일 뱅크로부터 발생되는 임대수익과 주유소 부지 내 입점해 있는 스피드메이트, 버거킹,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부가 수익을 받아 배당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하는 리츠 운용 관련 종목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및 수소충전소, 전기충전소까지 운영을 하게 되면 그만큼 주유소 부지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추가 배당 수익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