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서울시장에 김택진 영입설(+재산 논란 사건)
국민의힘국민의 힘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새 인물을 찾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로 거명되었다.
2020년 10월 27일 김종인 위원장은 엔씨소프트를 찾아가 김택진에게 게임업계 현안등을 직접 듣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 내고 있다.
이를 놓고 김종인 위원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김택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후에 기자들에게 "김택진과 추가로 만날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태도를 보였다.
김택진도 기자들에게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며 "나는 기업가다"라고 말을 해 국민의 힘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이전에도 국민의힘은 김택진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국민의 힘 전신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지난 2020년 4월 15일 총선을 전후해 김택진 영입을 시도했다는 이야기가 떠돌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때도 김택진이 영입 요청을 거절하였고 미래한국당도 미래 통합당과 합병되어 국민의 힘이 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이전 김택진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리니지M의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김택진은 "리니지 M은 요행을 바라보고 금품을 취득하지 않는다"며 "사용자들이 얻는 아이템은 게임을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제한, 결제한도 등의 제도가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구글과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정책상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누가 청소년인지 확인할 근거가 없다"라며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달리 서비스 방식이 달라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체가 하나가 아닌 정부 등 관련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진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리니지M 과 리니지 2M의 연이은 흥행으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택진의 자산은 현재 약 26억 달러로 한화로 약 3조 919억원이다.
김택진이 국민의힘 영입설에 대해 네티즌은 "솔직히 택진이형이 뭐가 부러워서... 리니지는 정말 희대의 명작이다..", "택진이형이 정치를 안 하는 것은 정말 영리하다. 정치해봤자 욕밖에 더 먹겠냐."라는 반응을 보여 거절을 잘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