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월 스트리트에서 눈보라가 몰아쳤다. 워렌 버핏의 후원을 받는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징 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의 주가가 IPO 거래 첫날 두 배 이상 올랐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은 화요일 밤 공모가가 주당 120달러로 예상된 100달러에서 110달러보다 훨씬 상회했다. 이 가격대조차 당초 예상했던 주당 75달러에서 85달러 보다 상향 조정된 가격이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현재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SOWN"이라는 티커 기호 아래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는 매우 커서 미국 시간 수요일 오후 주당 245달러로 개장하고 150%의 상승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주가는 당분간 변동성이 크겠지만 112%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2800만 주를 매각했고 IPO로 34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이 인상적인 데뷔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를 사상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IPO로 만들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254달러 미만의 종가로 시가총액 7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은 2020년 말 이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유니콘' 스타트업 중 하나였다.
또 다른 소규모 소프트웨어 도구 개발업체인 JFrog도 수요일에 상장하여 IPO 주가의 50%가 오르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지난주 최근 다우 주에 편입된 클라우드 거대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IPO에 이어 각각 2억 5000만 달러의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의 파트너십은 Salesforce가 Amazon (AMZN),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알파벳 (GUGL)과 더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워렌 버핏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버크셔는 현재 '오라클 오브 오마하(Oracle of Omaha)'의 1위 보유자인 애플(AAPL)과 같은 성숙한 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워렌 버핏은 벌써 2배가 넘는 9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미국 주식시장도 서학개미라 불리는 로빈후드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장 시작 전부터 수많은 로빈후드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프리마켓을 시장 가격을 예의 주시했다.
공모가 120달러였던 주가는 거래가 가능할 때에는 245달러 까지 올랐으며 국내 시장과의 마찬가지로 신규 상장주의 관한 관심이 뜨겁다.
앞으로도 남아있는 미국 신규상장주에 대한 글을 계속 올리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