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MBN 아나운서 출신인 김주영 리얼미티 이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김주영 이사가 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청취자들은 바로 사흘 전 방송에 건강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1년 1월 3일 김주영 이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개인 SNS에는 수많은 추모 댓글이 다수 게시되었다. 그는 1월 2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을 하였으며 마지막 게시물은 사흘 전 2020년 12월 31일에 올라온 글이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그리고 사회생활하는 지금까지 항상 멋진 헤어커트해주시는 이천희 원장님 감사합니다. 영양제 서비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속 김주영 대표는 밝은 표정과 함께 V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이트에도 김주영 이사에 대한 추모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그의 젋은 나이와 며칠 전에 그의 건강한 마지막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던 모습을 봐서 인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김주영 이사는 2014년 MBN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9년 4월 퇴사했다. 퇴사 후 그는 리얼미터 미래전략 연구소 이사를 지내면서 라디오 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왔으며,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고정으로 출연해 왔다.
김주영 이사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근에 출연한 것은 2020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이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12월 5주 차 정당지지도,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에 대한 여론 조사 내용을 설명했다.
리얼미터 측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이사가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다. 자택에서 발견됐고, 자고 있는 줄 알고 깨웠으나 소천했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1호에 차려져 있으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울산 하늘공원이다.
누구도 심장마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34세에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주영 이사가 더 안타깝다. 지난 2020년 11월 25일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심장마비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발생을 하며,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인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현관을 수축시켜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방지하게 된다. 이렇게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면 현관이 좁아지고 굳어진다. 심장은 뇌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에 혈액을 통하여 산소를 공급하게 되며 산소공급에 집중하면 혈압은 상승하게 된다. 특히 기온이 떨어졌을 때에는 심장뿐만 아니라 인체에 산소가 더욱 필요해 더 높아진 혈압은 심장마비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급격하게 추워진 겨울철에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실내외에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