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매출 2000만 원 소머리국밥집 실패한 이유(+배연정 췌장 종양 수술 나이)
개그우먼 배연정의 일화는 언제나 화제이다. 개그우먼의 연예생활이 아니고 바로 사업에 관한 것이다.
배연정이 요식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당시 "IMF가 터지기 1년 전부터 출연료 특 A급을 받았는데 출연료가 많이 나가는 선배들부터 차례로 정리가 됐더라. 나도 강제 명예퇴직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배연정은 결국 요식업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진출한 요식업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얼마만큼 성공을 거두었냐 하면 배연정이 한 소머리국밥집은 잘 나갈 때는 전국에 체인점이 있었다. 한 그릇에 5000원인 소머리국밥의 하루 매출은 현금으로 2000만 원 정도 벌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루에 4000그릇가량 판매가 될 정도로 성공을 했다.
당시 IMF 때 처음 차린 가게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하루 평균 2천만원, 한 달에 6억 원을 벌었다.
사업의 성공으로 강남의 여러 채의 겅물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집도 2채가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성공에 미국 LA로 까지 진출을 생각하였고 미국에서 건물을 짓고 셋돈을 받으면서 살아야지 싶었다고 당시 계획을 말했다.
미국에도 진출을 하여 8개월 동안은 하루 매출이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 원)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미국에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리만 브라더스가 파산되는 등의 최악의 경기침체 사태가 발생하였다.
한국도 2008년에는 광우병 집회등의 사태와 브루셀라병이 터져 매출이 떨어졌다고 한다. 당시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식당에서 파는 소고기에 대한 불신감이 커졌고 특히 소머리로 끓인 소머리국밥은 부위가 부위라 한동안 소비량이 엄청 줄었다. 당시에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리는 광우병이 걸린다고 반대 집회를 벌렸다.
이때의 사업 실패로 배연정은 구체적인 액수는 말하지 않았지만 강남에 빌딩 4채정도에 해당하는 재산을 잃었다고 했다. 2013년 기준 강남 빌딩 4 채니 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1,000억 원이 넘는 거액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잃었다.
그래도 요식업에 열정이 많아서 2020년 현재까지 25년째 국밥집은 계속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찾는 사람이 많다. 홈쇼핑을 통해 한우소머리곰탕도 판매하고 있다.
사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로 2003년 췌장에 종양이 3개가 발견되어 5cm만 남겨놓고 모두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경제적위기와 건강 악화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그녀의 인생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