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참수 테러사건(+충격적인 테러 원인 국제 정세)
프랑스 해안도시 니스에서 테러사건으로 최소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파해자 중 참수당한 여성 1명도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니스 시장은 "이 여성은 참수 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피해자는 여러 차례 칼에 찔러 숨진 남성"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사상자는 교회 안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간 여성이었다. 그는 인근 카페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니스 시장은 이 공격자가 경찰의 총에 맞았지만 아직 살아 있어 체포됐다고 밝혔다. "나는 그 공격자를 체포한 경찰과 함께 현장에 있다. 모든 것이 테러를 가리키고 있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니스 시장 대변인은 "테러범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동안 아랍어인 알라후 아크바르를 반복했다"라고 말했다
알라 후 아크바르(Alahu Akbar)는 신은 위대하다는 뜻이다.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외무부에서 위기관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회의에 참석한 뒤 니스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반테러부 검사가 이번 테러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검찰 대변인이 말했다.
"경찰의 첫 조사 결과 교회 안에 있던 여성이 참수 된 것 같다."
니스는 과거에도 테러의 표적이 되어왔다. 2016년 IS가 바스티유 군중에게 20톤 트럭을 들이받은 후 수십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국회 내 니스시와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프랑스 의원은 30일 프랑스 전역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의원은 "이슬람교도의 야만행위는 결코 우리를 치묵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테러는 프랑스 고등학교 교사가 파리에서 참수 테러를 당한지 불과 몇 주 안에 발생했다. 고등학교 교사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수업 중 이슬람의 예언자 모하메드의 만화를 보여준 후에 살해당했다. 그 만화는 이슬람에서 신성모독으로 여겨진다. 마크롱은 언론의 자유 원칙에 대한 보호로 프랑스 풍자잡지에 게재된 만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이슬람 주요 국가들에서 많은 분노를 유발시켰다.
터키 대통령과 파키스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했고, 쿠웨이트와 카타르 요르단 등에서는 프랑스 상품 불매운동을 했다.
하지만 터키 외무부에서는 니스의 테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이슬람교 신앙위원회도 테러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프랑스 이슬람교도들에게 마우라이드 기념행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마우라이드는 예언자 모하메드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 이살람교도들에 의해 기념되는 행사이다.
"니스의 노트르담 바실리카 근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 협의회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과의 애도와 연대의 표시로 프랑스의 이슬람교도들에게 마우라이드 축제를 모두 취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럽 전역에서도 니스 테러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유럽의회 의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테러에 대한 고통은 유럽 모두가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독일이 국가를 다시 봉쇄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테러사건은 슬픔을 더 배가 시키는 가슴 아픈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