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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15일 상장했다. 상장 첫날 따상으로 시작하여 351,000원에 거래된 빅히트 주식은 종가에 -4프로 하락한 258,000원에 마감하였다.

방시혁 주식부자 6위 등극

방시혁 재산

빅히트의 상장은 성공적으로 끝난것 같다.

비록 종가는 -4프로로 끝을 맺었지만, 공모가 13만 5000원의 비교하면 100%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이로 인해 빅히트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도 주식 보유 평가액이 2배로 늘어났다.

빅히트 상장의 대박으로 1237만 7337주 보유한 방시혁은 약 3조 5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가격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4조 4584억 원 다음 6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다른 엔터테이먼트의 수장들의 주식 평가액을 알아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은 2,261억 원,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은 1,542억 원으로 이 2명의 주식액을 합친 것보다 약 9배 정도의 가치이다.

방시혁 재산

BTS 멤버들 또한 각자 지분가치가 176억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8위에 등극했다.(7위는 한성호 FNC 대표)

 

빅히트 임직원들도 대박

방시혁 재산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도 수백억원대 평가차익을 얻게 되었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는 공모가의 약 1/127의 가격인 1063원에 빅히트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스톡옵션을 12만 주 가지고 있다. 스톡옵션 12만 주의 평가차익은 약 300억 이상이다. 다른 임원 2명도 각각 스톡옵션권 8만 8천 주, 12만 8천 주 보유하고 있어 어마어마한 평가차익을 거두었다.

 우리사주 청약한 빅히트 임직원들도 7월 말 기준으로 1인당 평균 평가차익이 5억 6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스톡옵션 물량 고려

 

스톡옵션 이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주식으로 바꾸거나 주가에 따른 차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위에 설명된 빅히트 스톡옵션을 갖고 있는 윤석준 글로벌CEO를 포함한 3인은 빅히트 주식을 1주당 1063원에 살 수 있다. 빅히트 스톡옵션의 행사기간은 2019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이다. 상장 이후에 아무 때나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위 3인이 회사와 협의해 상장 이후 6개월간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 물량은 6개월 후에 주식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기관투자자 물량 고려

의무보유확약기간 빅히트
배정수량(주) 비율(%)
6개월 1,063,100 24.8
3개월 765,179 17.9
1개월 1,322,416 30.9
15일 205,463 4.8
확약 수량 3,356,158 78.4
미확약 수량 926,151 21.6
총신청수량 4,282,309 21.6

공모주를 청약한 기관투자자의 경우 의무보유확약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의무보유확약은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물량을 받으면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자발적으로 약속하는 것이다.

빅히트의 경우 기관투자자의 배정물량의 30.9 %(132만주)이 상장 한 달 후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다. 미확약 수량은 21.6%(92만 주)로 SK바이오팜(47.8%) 보다 많이 낮은 편이다.

우리 사주조합, 방시혁, BTS멤버 등 최종 물량 고려

날짜 해제물량(주) 비율(%) 비고
15일 205,463 0.6 기관투자자공모주
1개월 1,322,416 3.7 기관투자자공모주
3개월 765,179 2.2 기관투자자공모주
3개월 2,424,016 6.8 스틱PEF 보유지분 70% 자발적 보호예수
6개월 1,063,100 3.0 기관투자자공모주
6개월 888,784 2.5 상환전환우선주 절반 자발적보호예수
6개월 7,087,569 19.9 넷마불 보유지분
6개월 12,377,337 34.7 방시혁 보유지분
6개월 478,695 1.3 BTS멤버 7명 보유지분
6개월 336,000 0.9 스톡옵션 3인
1년 1,421,691 4.0 우리사주조합

상장 이후 1개월뒤에는 132만 주, 6개월 후에는 방시혁 등 기관 물량  대부분이 매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방시혁은 최대주주로써 원활한 기업운영을 위해 지분율을 유지할 것이다. 넷마블 보유지분인 19.9%의 경우에도 방시혁의 사촌 형인 방준혁이 있기 때문에 단순 매매차익을 위해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사주 물량은 4%인 142만 주로 상장 후 1년 뒤에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퇴사 후에는 바로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1년 후에 이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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