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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가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장중 LG화학과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 체결 소식 때문이다.

이전에도 셀리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셀리버리와 셀리드는 함께 움직였던 적이 있었는데, 셀리버리가 셀리드를 버리고 혼자 급등을 해버렸었다. 셀리드도 역시 올랐다.

이번 LG 화학과의 뉴스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LG화학은 이전에 배터리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가명) 분할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였었다. 배터리 사업부를 분사하면서 생명공학 쪽을 밀고 나가는 듯한 제스처로 보인다.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업부가 떨어져 나간 LG화학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셀리드-LG화학 업무협약

10월 5일 LG화학과 셀리드가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 두 업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상업화에 상호 협력하겠다는 계약이다. 셀리드 입장에서는 LG화학가 함께 백신을 개발한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후광을 입게 되었으니 이보다 큰 호재는 없을 것이다.

셀리드 대표이사는 LG화학과의 업무 협약에 대하여 이번 협약을 통하여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백신 제품 생산으로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업무 협약을 통해 국민의 정상적인 사회 활동 영위와 위축한 국가 경제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LG화학 생명과학 본부장 역시 코로나 19 백신의 자체 개발과 위탁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고 퇴치에 꼭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의 백신 개발

많은 투자자분들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만 알고 계셨을 것이다. LG화학은 1996년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엽 백신인 유박스로 세계 보건기구 WHO 사전 적격성 평가 승인을 받은 이력이 있다.

2016년에는 5가 혼합백신인 유펜 타로 두 번째 사전적 격성 평가를 받았으며, 2017년과 2019년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소아마비 백신, 6가 혼합백신 개발 과제의 상용화를 위하여 총 529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

LG화학 또한 미생물 배양 방식의 백신이 가능하며 미생물배양방식의 백신은 존슨 앤 존스, 이노비오, 제넥신의 백신과 같은 배양 방식이다. 연간 생산량은 3억 도즈로 바이넥스 1000만도즈의 30배의 규모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간 생산량이 1억 5000만 도즈와 비교해도 생산량 규모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셀리드 주가 전망

셀리드는 오늘 호재로 인해 상한가에 안착하였다. 현재 시가총액이 4892억까지 올랐으며 아직 실적이 없는 기업 치고는 높은 주가이기는 하다. 하지만 셀리버리 역시 시총 1조 6500억이며 셀리드의 뒤에는 LG화학이라는 거대한 실체가 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수가 좋지 않다. 지수가 좋지 않다는 것은 재료가 있고 거래량이 터져 수급이 강한 종목 돈이 몰리는 곳에만 돈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셀리드가 전고점인 64900원 부근을 뚫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중을 실은 추격매수는 추천하지 않는다.

위에 관련 종목이 반드시 상승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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