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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예비 입찰 참여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로코어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재무적 투자자 KDBI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매각 대상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36.07%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질 경우 입찰 가격이 1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입찰을 통해 중공업 직종은 현대중공업의 덩치 키우기에 주목이 된다. 그동안 거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진행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그룹이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TOP3의 조선해양 회사이다. 이번 두산인프로코어의 인수는 현대중공업지주의 현대건설기계를 통해 동종업을 영위하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기계를 통해 기술유출과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세계 5위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도약?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을 앞두고 현대건설기계의 참여 여부가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그 이유는 올 상반기에만 현대건설기계의 보유 현금이 6000억 원 이상 늘어났다는 점과 일찌감치 인수 자문단을 꾸려 준비를 해왔다는 점등이다. 이미 현대걸설 기계는 삼일 PwC에 인수 자문을 일임한 뒤 입찰 참여를 검토해 왔던 것 같다. 인프라코어 경영권의 몸값이 1조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해 충분히 실탄도 확보했다. 

인수 여부에 관해 독과점 심사 등 기업결합의 문턱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해외 건설기계 제조기업의 브랜드가 이미 많이 들어와 있는 만큼 경쟁 제한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에 성공하게 된다면 글로벌 빅 5의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게 될 경우 시장점유율이 5.2%로 세계 5위인 볼보와 비슷한 점유율을 가지게 된다.

 

이외 현대중공업지주 그린 뉴딜 사업 관련

이밖에도 현대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주유소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을 발표하였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소충전소 80개소를 운영하고, 2030년에는 최대 180개소 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그린 뉴딜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여 개의 직영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정유사들과 달리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이용하면 엄청난 차원의 수도 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비상장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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