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자산 125배 불리는 방법(+김봉수 교수 슈퍼개미 주식수익률)

주식으로 자산 125배 불리는 방법(+김봉수 교수 슈퍼개미 주식수익률)

김봉수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교수직에 있다. 카이스타에서 화학과 교수이며 나노 과학 연구에서는 손꼽히는 연구자이다.

김봉수 교수는 2000년대 말 이후 등장한 '슈퍼개미'와 재야 투자가'들 중에서도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투자가 중 한 명이다.

김봉수 교수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보면 우선 잘 나가는 의사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질적인 이유는 "애들이 한국에 잘 적응을 목 해서 아내가 아이들을 외국에 모내자고 했는데 교수의 연봉으로는 그건 불가능해서 경제적으로 내가 참 모자란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말했다.

교수 연봉으로는 아이들 유학비가 감당이 안되어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또 다른 친구인 무패 찰리라는 재야의 투자가가 주식 투자 책을 줘 공부를 했다고 한다.

 

4억 원으로 주식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500억 원을 달성하였다. 수익이 100억 원이 넘으면서 돈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다고 한다. 돈은 인간 문명이 만들어낸 총합체로 돈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힘이자 안전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수익을 거든 주유 종목으로는 삼광유리, 고려신용정보, 세진티에스, 동양에스텍, 부산방직, 아이에스동서 등이 있으며 F&F로 초대박을 거두었다.

김봉수 교수의 투자 유형은 사람의 오류에 기반한 투자를 한다. 주식 종목의 생각하는 가치와 가격, 둘의 괴리가 가장 클 때가 바로 투자에 유리한 때이고 특히, 가치에 비해 가격이 훨씬 쌀 때가 있는데, 그 괴리가 바로 사람의 오류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이 가치판단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 점이 바로 투자에서의 기회이고 그걸 찾아서 투자를 한다고 한다.

 

화학과 주식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주식이 화학보다 쉽다고 한다. 주식은 복잡한 숫자를 맞힐 필요 없이 오를지 내릴지만 맞히면 된다. 주식은 상대적인 게임이고 화학은 세계 최고의 학자들과 경쟁을 하는 것에서 주식이 더 쉽다고 했다.

하지만 위대한 물리학자 뉴턴은 주식으로 큰 손실을 봤다.

감정에 휩쓸린 뉴턴의 주식 투자

김봉수 교수의 종목 선택 방법은 주식을 사는 것은 집을 사는 것과 똑같음에 비유했다. 집을 사기 위해 위치와 가격, 매입 시점을 누구라도 고민을 한다. 고민하고 공부해서 가치 대비 가격이 가장 좋은 걸 사는 것이다. 주식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상의 가치를 계산할 때 객관적이 되어야 한다. 투자에 오류를 일으키는 원인인 감정이 아닌, 이성과 합리성에 근거해 주식을 바라보면 가치를 쉽게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가치 있는 종복을 위한 투자지표로는 우선 사업이 좋은가를 살핀다. 1위 기업 혹은 독과점 기업을 선호하며, 과거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었고 향후에도 있을 수밖에 없는 산업을 찾는 것은 쉽다. 종목을 보고 그다음 보조지표 ROE, PBR을 본다.

눈여겨본 종목 중 자기 자본 이익률(ROE)이 높고, 실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회사를 눈여겨본다. 기본적으로 부채비율이 낮고 유형자산이 많은 기업은 경기 불황기에 우량자산을 헐값에 살 수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 자신이 우량한 기업을 3년 이상 내다보고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투자 포인트는 사람의 심리라고 한다. 전에는 다른 투자자의 심리를 계산에 넣지 않았지만, 이제는 심리까지 계산한다. 투자할 주식의 가치를 계산해 나온 가격이 있고 전에는 주가가 그 가격에 다다르면 매도했다. 그런데 매도하고 나면 주가가 더 오르는 것이 계속 반복되었다.

행동경제학과 사람의 심리를 공부하면서 왜 그런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사람이 감성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한번 주가가 오르면 더 오를 수 있다는 긍정적 피드백으로 이성을 잃고 흥분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 때문에 결국 주가는 오버슈팅을 하게 된다. 전에는 계산한 가치 이상으로 주식을 갖고 있지 못했지만, 심리를 이해하면서 심리 가치를 계산에 포함하게 되었다.

 

매도 시점은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가가 오른 주식을 적절한 시점에 팔아야만 진짜 내 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도 타이밍은 지금 갖고 있는 주식보다 더 좋은 주식이 나타나면 그때 매도한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가치에 도달하면 매도를 한다.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는 기다림이라고 한다. 사고 싶고 좋은 주식이라 해도 자신이 계산한 가치보다 싸지 않으면 사지 않는다. 가격이 안 떨어지면, 안사면 된다. 주식 시장에는 많은 종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에 감정이 들어가면 실패하게 된다. 철저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투자를 했다면 실패할 수 없다. 딱 하나 실패한 주식인 토필드란 기업은 직접 가치를 분석하지 않고, 친구인 무패 찰리가 산 주식을 따라 산 결과이다.

감정적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따라 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일반 투자자들의 실패 이유는 이성과 합리보다, 감정적이고 본능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돈과 직결되는 주식 투자가 바로 욕망을 감정적으로 만들고 이것이 가치 판단의 오류를 만들어 결국 투자 실패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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