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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가격과 미국의 에너지 정책 고찰

2020년 초 마이나스 유가를 달성할 정도로 유가가 급변했다.

유가가 널뛰기를 계속하는 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는가?

 

석유 투기상들이 조작하기 때문에 유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것 일가?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에너지 수요 역시 늘고 있다.

따라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장기적인 흐름에서 가격이 단기적으로 변동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유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단기적으로 유가의 변동폭이 큰 것은 석유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적기 때문이다.

가격탄력성이란 가격의 변화에 따른 수요나 공급의 변화량이다.

공급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공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공급 전망에 대한 물안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변한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OPEC 국가는 석유 공급의 증가 혹은 감소를 결의하여 가격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영향력 있는 발언으로 유가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석유는 비축할 수 있다. 석유를 비축해 가격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판매할 수 있다.

아닌 경우에는 지금 바로 판매를 해야 한다.

이렇게 때문에 석유시장은 미래에 대한 예측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2007~2008년 상반기까지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에너지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자 석유 가격이 두배 이상 올랐다. 석유 가격이 두배 이상 오르자 실 수요는 바로 줄어들게 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석유 수출국 들도 공급을 줄여 수요공급이 새로운 균형을 이루었다.

이처럼, 시장의 정보나 유언비어가 시장 전망에 영향을 주어 유가가 변동될 수 있다.

 

신에너지를 유구 개발하여 널리 보급을 하면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신에너지를 연구 개발하여 널리 보급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주장하고 유도하는 일 자체가 사람들이 미래를 전망하는데 영향을 주어 석유 가격을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동시킬 수 있다.

테슬라 전기차, 그린 뉴딜 정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미국은 1차 오일쇼크로 1973년에 아랍 국가들이 석유공급을 중단했을 때, 에너지 절약법을 가결했다.

차량용 연료의 효율을 향상할 것을 요구했다.

 

1975년부터 전략비축유를 저장하기 시작했다.

전략비축유는 유가의 '가격 안정 장치'가 아니며 태풍 등 의 원인으로 석유 생산에 문제가 발생해 일시적인 타격을 입을 경우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격안정장치 역할까지 한다는 건 전략비축유 발표를 할 때 유가의 변동성을 보면 어느 정도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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