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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면전 선언 가능성

중국이 대만 침공을 앞두고 러시아 전쟁 상황을 예의 주시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 군사작전'이라고 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전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이 대만 침공을 앞두고 우크라 전쟁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CIA 국장 발언이 나오며 전운이 감도는 모양새다.

 

러시아가 전면전을 선포할 경우 계엄령과 대중 동원이 뒤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오는 9일 전승절(2차 대전 승전 기념일)에 전쟁 승리를 선언하고 마리우폴에서 열병식을 열 예정인데, 이때 전면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충돌을 두 배로 늘리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파이낸셜 타임즈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푸틴은 전투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분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무력으로 대만을 장악하기 위한 비용 및 결과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번즈 국장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러시아가 침략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현실과 러시아가 부담 중인 경제적 비용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단,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대만을 장악하기 위한 장기적 목표를 바꾸지 않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사태에 비난하기를 거부했고,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무역 제재를 비난하며 동참하지 않았다.

 

또한 우크라 침공 전 중국은 러시아와 에너지와 안보 분야에서 서로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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